추운 겨울이 다가온다.
집 전체에 보일러를 따뜻하게 틀기 부담스럽거나, 사무실의 난방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전기 히터류를 사용하려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가정용난방기, 가정용온풍기로 인기 많은 히터 중 하나인 오방난로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오방난로의 뜻은, 5방향으로 난방이 된다는 의미에서 붙은 것이라고 한다.
옆면 4방향과 윗면까지 해서 5방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방 가운데 놓으면 어느 한쪽이 아니라 골고루 따스해진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리고 저기 윗면에 주전자를 놓고 보리차를 끓여먹는 복고적인 멋도 있다.
5방향으로 열기를 가하다 보니, 일반적인 히터류의 장점인 '부분 난방'의 취지에는 어긋나는 면이 있는게 아닌지 의문이 들수 있다.
불필요하게 열기가 낭비되어 전기요금이 다소 더 나오는거 아니냐 걱정할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오방난로는 각 방향별로 개별 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한마디로 일반 히터 5개를 각각 독립적으로 틀수 있는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추운 겨울, 옛날 그 언젠가의 곤로 같은 풍미를 느끼며 따스하게 보내고 싶다면 오방난로를 사용해보자.
가격대는 제일 저렴한 것은 3만원쯤부터 해서, 쓸만한 것은 7만원 전후 쯤 하는 것 같다.